
바닷길에 숨겨진 절경 따라, 갈매기 따라
가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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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착장 |
태안반도는 1978년 국내 처음으로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천리포·만리포·연포 등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크고 작은 섬들이 120여개나 그 바다에 흩어져 있다. 저마다 때 묻지 않은 비경을 자랑하는 섬들 가운데 가의도는 새롭게 각광받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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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 해안 |
가의도는 안흥에서 서쪽으로 5㎞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섬은 면적 2.19㎢, 해안선 길이 약 10㎞에 이르는 작은 크기지만 50여 가구가 사는 유인도다. 600년 전 중국인 가의(賈誼)의 유배지였다해서 가의도라 이름이 붙었는데, 당시 주 씨가 수행원으로 따라와 거주한 까닭에 지금도 주 씨 성이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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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바위 |
가의도의 숨은 볼거리는 섬을 둘러싼 주변 경치와 함께 이야기된다. 부근 바다에는 갖가지 형상의 기암이 모여 장관을 이룬다. ‘아기를 업은 코끼리바위’로도 불리는 독립문바위와 사자바위, 돛대바위 등은 기기묘묘한 형상이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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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독립문 |
신진도 안흥외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마도 - 사자바위 - 가의도 - 독립문바위 - 정족도 - 목개도 - 안흥외항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을 따라 그 숨은 절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는 유람선을 따라 갈매기와 가마우지가 날개짓하며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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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에 있는 수령 500년 고목 |
가의도에 가려면 신진도의 안흥 외항으로 가야 한다. 태안 제일의 항구는 원래 안흥항이었으나 신진도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연결되면서 지금은 신진도 안흥 외항으로 어선단이 옮겨 갔다. 연육교인 신진대교를 건너면 숙박시설과 횟집 등이 꽤 번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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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 안흥외항 |
신진도는 원래 안흥과 연결된 육지였으나 먼 옛날에 자연적으로 분리되면서 새로 생긴 나루터라 하여 신진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고려 성종 때 해안방비 관청인 만호청이 설치되면서부터 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신진도는 안흥 8경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망망대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고깃배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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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외항 주변 수산물가게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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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말리기 |
*가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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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을 꿈꾸는 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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