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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영화 촬영지… 소야도

바다 백호 2008. 5. 26. 20:22

뗏부루해수욕장

영화 <연애소설>에서 차태현과 이은주, 손예진이 놀러 갔던 섬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한 시간 거리의 아주 가까운 곳이다. 아기자기한 섬 여행을 꿈꿨다면 <연애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소야도를 찾아가보자.  

| 소야도

신라 태종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 정벌함대를 이끌고 이 섬에 정박한 일이 있어 소씨 노인 소정방이 머물렀던 섬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섬.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야도는 이번 여름 바캉스 강력 추천 여행지.  

| 상록수휴양림

영화 〈연애소설〉에서 차태현이 이은주와 손예진을 위해 모닥불로 반딧불을 만들어주던 장면이 촬영된 곳이며, 60여 명의 영화 촬영 스태프들의 숙소로 이용된 곳이다. 폐교를 활용, 휴양원을 만들어 콘도식 주택 5개 동을 비롯하여 캠핑장, 캠프파이어장, 회의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야리 선착장에서 약 2km 거리.
● 문의 032-832-9961, 011-9007-9961 ● (www.sanglokone.com)

| 뗏부루해수욕장

맑은 백사장과 시원하고 깨끗한 바닷가는 여느 해수욕장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고 바위 틈에 붙어 사는 명씨고동, 뻘 위에 사는 삐툴이고동, 굴, 조개 등과 해초도 많아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서울·경기도 인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동해 같이 먼 곳으로 떠나는 것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가족끼리 지내기에 적합하다.  

| 죽노골해수욕장

죽노골해수욕장은 뗏부루해수욕장에서 산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외딴 곳. 모래가 너무 부드러워 발에 잘 붙지 않으며, 가운데에는 검은 바위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서 있어 한결 운치 있다. 약 300m 앞에는 뒷목이라는 무인도가 있는데,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연애소설> 주인공들이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던 곳.